꽃집의 아저씌는 품위가 있어야 한다
풀 키워보기 워밍업
나 요즘에 좀 힘들어..;;; 아무래도 흙으로 빨리 돌아갈지도 모르겠어
라는 느낌을 확확 받고 있었지..
그래서 난 저렴하게 집에서 해 먹을 수 있는 풀들을 찾아 다녔지..
찰나에 숙주나물이 눈에 들어 왔고 뒤적뒤적 하니까 숙주가 몸에 좋더군……
이번 월급은 심리적 안정을 찾고 숙주 매입에 투자를 하려고 해..ㅎ_ㅎv 오예~
하지만;;; 집에서 풀을 키운다는거… 그거 너무 오래전 일이라서 가물가물 하더라고…
가게에서 필요한 물품을 사러 다이소에 들렀는데 격하게 저렴한 화분이 있지 뭐야..
이거 가게에 인테리어로도 쓰고 레벨좀 올려서 숙주를 대량 생산 해야겠다라는 생각에
별 고민없이 집어 들었지..ㅋㅋㅋㅋ
가격은 개당 천원 미니 화분이고 사이즈는 엄지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사이즈더라고
예전에 엄마가 방에다 놔줬던 로즈마리가 기억나서 그거 하나
그렇게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을 것 같은 토끼풀 하나를 Get!!
가게에서 키울거야 굳게 결의하고 인증샷 찍음-_-+ 찾아보셈.. 진짜 작음ㅋㅋㅋㅋ
재매를 하려고 패키지를 뜯었더니 이딴;;;;
설명서 같은게 나오던데;;; 차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하는군 ㅋㅋㅋㅋ
갱년기증상과 관절염에 좋데….. +_+ 나한테 딱인데?ㅎㅎ
화분에 뚜껑 같은걸 개봉하니까 자잘한 무언가가 들어있더라고
씨앗 조금과 코르크 비슷한게 들어있던데;;; 이거 배양토래…ㅎㅎㅎ
물을 주면 쓸만하게 변할 거라고 설명서에 써 있었어.. 그래서 물을 주고 기다려 주었지
사이즈가 이정도니까 이정도 불어나면 다 불어난 거겠지 하고 씨앗을 올렸는데;;;;;
이 멍충이가 계속 커지더라고;;; 놀래라.. 화분을 깔끔하게 딱 채울 정도의 사이즈까지
커지더라고;; 이게 이런 거였구나…. 싶었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 같아서 씨를 배양토에 살짝 묻어 버렸어…
시골에서 뭐 키울 때 그러잖아… 흙으로 살짝 덮어 놓는 그런 스킬… 여기에 적용!!!
그리고 매뉴얼을 봤지…-_-;;;
ㅋㅋㅋㅋ 다 하고나서 본건데.;ㅋㅋㅋㅋㅋ
화분갈이 하는데 3개월 6개월 후에 하라고 그러네;;;
뭐 이리 복잡해……ㅋㅋㅋㅋㅋ 흰머리 생기겠네
참고로 아까 딴 뚜껑 비슷한건 화분 받침으로 활용가능 하다고 하니 잘 쓰시고…ㅎㅎㅎ
똑 같은 거라서 헷갈리니까.. 간판을 적어 주고 ㅎㅎㅎㅎ
물 양 조절 실패…ㅋㅋㅋㅋ
수시로 전문가와의 상담을 받고 있으니 잘 자라게 될 거고
아마 하루가 지나면 싹이 보이겠지? 후후훗
조만간 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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